리뷰 및 후기

하나쯤 꼭 있어야 할 체온계, 폴리그린 KD-133 써보니 너무 괜찮았음ㅋㅋ

굿IT 굿정보 2025. 5. 30. 15:00

폴리그린 전자 체온계 KD-133 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사실 원래 체온계에 별 기대 안 했었거든요. 그냥 열 날 때 쓰는 물건이지, 뭐 특별한 게 있을까 싶었는데, 이건 좀 다르네요. 물론 뭐 엄청난 혁신! 이런 건 아니지만ㅋㅋ 일단 전체적인 사용 경험이 꽤나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심하니까 괜히 몸 으슬으슬하면 열부터 재보게 되잖아요. 예전엔 체온계 어디 뒀는지도 기억 안 나고 막상 찾으면 배터리 나가 있고…ㅠ 근데 이번에 이걸 딱 사놓고 나니까 그런 걱정 좀 덜함ㅎㅎ 케이스도 깔끔해서 서랍에 툭 넣어두면 되고, 꺼내는 것도 귀찮지 않아서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사용 방법이 넘넘 심플하다는 거요. 복잡한 버튼 없고 그냥 하나만 딸깍 누르면 바로 측정 들어가요. 음~ 대충 30초 정도? 그 안에 ‘삐’ 소리 나면 끝! 너무 편리해요. 이게 생각보다 은근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열날 땐 빨리 재고 싶은데 괜히 버튼 여러 개 누르고 있으면 짜증나잖아요ㅠ

또 좋은 게 디지털로 체온이 딱 숫자로 뜨니까 보기에도 확실하고요. 어정쩡한 막대 그래프처럼 뜨는 거 말고 그냥 36.5도 이런 식으로 나와서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요. 어르신들도 헷갈릴 일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요 이건 좀 디테일한 포인트인데… 소리 크기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좋아요ㅋㅋ 예전에 쓰던 건 측정 끝났는지도 모르겠고 진동만 울려서 뭐야? 싶었거든요. 근데 이건 딱 들릴 만큼만 울려주니까 스트레스 없이 좋아요.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백라이트가 없어서 밤에 조용히 재고 싶을 땐 조명 켜야 하는 상황이 생겨요ㅠ 침대에 누워서 조용히 재고 싶을 때는 좀 불편하긴 해요. 사실 뭐 그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남아요.

디자인 얘기도 잠깐 하자면, 솔직히 막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에요. 근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괜찮아요. 너무 유아용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병원 기기처럼 딱딱하지도 않고요. 무난한 흰색이라 욕실이나 거실 어디 둬도 안 튀고 잘 어울려요.


배터리는 AAA 두 개 들어가는데 오래 가는 편이에요. 처음에 넣고 꽤 여러 번 썼는데 아직도 멀쩡ㅋㅋ 뭐 이건 사용 습관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만족 중이에요.

그리고 가격도 크게 부담 없어서 집에 하나쯤 구비해두기 괜찮아요. 요즘 감기 유행이니 괜히 열 나는 것 같으면 쓱 재보게 되니까요. 괜히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 숫자로 확인하는 게 맘 편하잖아요ㅎㅎ


솔직히 말하면 기대 없이 샀다가 꽤 마음에 들어서 기분 좋았어요. 이런 작고 자잘한 생활용품에서 만족도 높으면 기분이 은근 좋아지잖아요?ㅋㅋ

그래서 요즘은 체온 잴 일 없어도 그냥 괜히 꺼내서 눌러보고 그러네요^^ 괜히 한 번 눌러보고 ‘정상 체온~’ 하고 혼잣말하고ㅋㅋ 이게 또 은근 중독(?) 돼요.


그냥 그런 소소한 재미까지 챙겨주는 제품이라 너무 맘에들었어요. 물론 앞서 말한 단점 하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하나쯤 집에 있어도 후회 안 할 체온계, 딱 이거 같아요!

#전자체온계 #폴리그린체온계 #KD133사용후기 #체온관리필수 #건강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