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고 뒤엉킨 바지들ㅠ 몰투유 접이식 바지걸이로 해결!

이상하게 바지는 옷장에 걸기가 애매하잖아요ㅋㅋ
셔츠나 티는 그냥 옷걸이에 착착 걸면 끝인데
바지는 길이도 길고 접으면 구김가고
몇 개만 모여도 뭔가 옷장이 복잡해지는 마법…

저는 진짜 그게 너무 싫었어요ㅠ
특히 슬랙스 몇 벌은 꼭 구겨져서 주름이 쭈글쭈글
입을 때마다 다림질을 또 해야 됐거든요.
근데 사실 솔직히 매번 다림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어요ㅋㅋ
귀찮잖아여…

그러다가 우연히 몰투유 7단 접이식 바지걸이 요걸 알게 된 건데
이게 은근히 대박템이더라구요.
처음엔 뭐 바지걸이 하나 바꾼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했는데
쓰다보니까… 왜 진작 안 썼지 싶어요ㅋㅋ

저는 2개 세트로 샀는데요, 이게 한 개당 바지를 7벌 걸 수 있어요.
말이 7벌이지 실제로는 6~7벌 걸어도 공간이 되게 여유 있어요.
무거워질까 걱정했는데 튼튼하더라구요.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묵직하게 잘 버텨줍니다.

그리고 이게 가로/세로로 둘 다 사용 가능해서 더 편해요.
옷장이 좀 작다 싶으면 세로형으로 쓰면 되고
넉넉하면 가로형으로도 가능ㅋㅋ
전 평소엔 가로로 쓰다가 급하게 바지 고를 땐
그냥 통째로 빼서 세로로 내려놓고 훑어봐요ㅋㅋ 좀 간지남.

바지 걸 때도 되게 간단해요.
각 단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구조라
그냥 위에서 아래로 쏙쏙 걸면 끝인데
딱딱 고정돼서 옷이 흘러내리질 않아요.
이게 은근히 큰 장점이더라구요ㅋㅋ
이전에는 바지걸이에 걸어놨다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툭 떨어져서 바닥에 쭈그려져 있던 적 많았거든요ㅠ

또 이게 좋은 게 바지 사이가 서로 닿질 않아서
통풍도 잘 되고 구김도 덜 가요.
바지들끼리 겹치면 냄새 배고 축축해지기도 하는데
이건 진짜 깔끔하게 보관된다는 느낌 들어서 죠아요ㅋㅋ

그리고 옷장이 너무 꽉 차 보이지 않아요.
뭔가 수납력이 확 올라간 느낌이에요ㅋㅋ
그동안 같은 공간에 3~4벌만 걸 수 있었던 자리에
지금은 바지 7개가 쏙쏙 들어가니까
괜히 옷장이 정돈돼 보이고
어느 바지를 입을지도 한눈에 보여서
고를 때도 덜 귀찮아졌어요^^

근데… 솔직히 단점도 하나 있어요.
바지를 꺼낼 때는 그냥 괜찮은데
넣을 때 조금만 귀찮으면 막 걸치게 되더라구요ㅋㅋ
한 단에 제대로 걸지 않으면 삐뚤어지기도 하고
손으로 좀 눌러줘야 예쁘게 정리돼요.
귀찮음 레벨이 아주 약간 있음ㅋㅋ
근데 뭐… 그건 그냥 제 성격 문제일 수도ㅋㅋ

이 제품 받고 나서 제일 먼저 한 게
옷장에 걸려 있는 바지들 다 꺼내서
쫙 정리한 거였거든요
그거 하고 나니까 옷장 안이 갑자기 호텔 옷장처럼 깔끔해져서
혼자 만족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ㅋㅋㅋ
그냥 보면 별거 아닌데
막상 써보면 진짜 생활이 조금 편해지는 그런 템이에요.

요즘엔 뭔가 하나라도 정리 잘돼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뿌듯한 기분 있잖아요.
딱 그 감정 줍니다ㅋㅋ

괜히 한 번 바지 꺼내 쓰고 다시 제자리에 딱 걸어놓으면
나 오늘 좀 잘 사는 사람 같다…? 그런 느낌이요ㅋㅋㅋ

사실 기대는 별로 안 하고 산 제품이었는데
지금은 옷걸이랑 이거 없으면 다시 예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요.
진짜 깔-끔하게 정리되고
옷장 공간도 넉넉하게 쓰는 느낌나서
요즘 작은 만족감 계속 쌓이는 중입니다ㅋㅋ

다만 바지 말고도
수건, 스카프, 심지어 잠옷 같은 것도 걸어봤는데
웬만한 건 다 잘 어울려요.
활용도까지 나름 굿임ㅋㅋ

이렇게 딱히 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은데
쓸모는 은근히 많은 거 보면
생활템 중에 이런 애들이 최고인 듯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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