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발 웰빙헬스팜 명품 크림, 발 냄새와 각질에게 작별인사ㅋㅋ

사실 이 제품은요… 진짜 완전 충동구매였어요ㅋㅋ 그냥 피곤해서 누워서 이것저것 보다가 발 뒤꿈치가 너무 건조하길래 ‘발 전용 크림 없나?’ 찾다가 딱 이거! 고운발 웰빙헬스팜 명품 크림이라는 이름에 괜히 혹해서 주문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잘샀어요. 아주 잘샀습니다 ㅋㅋ

제가 좀 발을 혹사시키는(?) 편이거든요. 운동화 오래 신고, 맨발로 집에서 막 돌아다니고, 또 샤워 후에 보습 안 하고 그냥 자는 일이 다반사… 그러다 보니 발뒤꿈치 각질이 진짜 뭐 거의 황무지 수준 ㅠㅠ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고… 양말 신으면 뭔가 안에서 까슬까슬 거리는 그 느낌. 다 아시죠??

근데 이 크림 한 며칠 써보니까 그 각질이 진정이 되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ㅋㅋ 물론 완전 매끈해진 건 아니지만, 처음 상태 생각하면 엄청 많이 좋아졌어요. 제일 좋았던 건 바르고 자고 일어났을 때 느낌! 뭔가 촉촉함이 남아 있는 느낌?

일단 바를 때 향이 되게 상쾌해요. 완전 은은한 허브향 같은 게 나는데, 너무 과하지도 않고 은근하게 오래가요.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거부감 없을 듯해요. 뭔가 마사지샵에서 발 관리 받을 때 나는 향 같달까요ㅋㅋ 그런 느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맘에들 거예요.

질감은 되게 꾸덕꾸덕한 편인데요, 막 발에 올리면 미끄러지거나 흐르는 느낌 없이 쫀득하게 밀착되는 느낌? 그래서 저는 자기 전에 푹 바르고 면양말 신고 자요. 그러면 다음날 발이 진짜 보드라워져요. 너무 맘에들었어요.

근데 단점도 있어요…ㅠ 이거 튜브형인데 좀 딱딱해요ㅋㅋ 그래서 마지막쯤 되면 짜는 게 힘듬… 진짜 힘줘야 나오고, 괜히 손가락 아프고요 ㅋㅋ 그래서 가위로 잘라서 안쪽까지 쓱쓱 긁어써야 함. 이런 디테일 하나만 개선해주면 딱인데… 아쉬웠어요 그건.

양은 생각보다 꽤 넉넉해서, 매일 밤 사용해도 몇 주는 거뜬할 듯해요. 저처럼 발이 자주 건조하거나, 땀이 많아서 냄새 걱정되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어요. 이게 냄새까지 케어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전보다 신발 벗을 때 마음이 편해졌어요ㅋㅋ

그리고 발냄새 걱정되면 양말 벗기도 민망한데… 그거 진짜 사람 스트레스 주는 거거든요. 이거 쓰고 나서부터는 그런 부담이 좀 줄었어요. 저녁에 발 씻고, 이 크림 바르고 양말 신고 뒹굴거리면 그냥 하루 마무리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요 ^^

참, 이게 또 그냥 크림으로 쓰기도 괜찮아요. 제가 급할 때는 손에도 발랐는데, 생각보다 흡수도 빠르고 끈적임이 덜해서 손에도 잘 맞더라고요. 물론 정식 손 전용은 아니지만요 ㅋㅋ 급할 때 요긴하게 씀.

사실 처음엔 명품 크림이란 이름이 좀 과장스럽다 생각했는데, 써보니까 ‘아… 괜히 붙인 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발이 편안해지니까 하루가 편해지는 그 느낌… 진짜 중요하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이 크림 쓰면 ‘나 되게 관리하는 사람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ㅋㅋ 작은 변화지만 이게 은근히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거 아시죠??

발이 하루 종일 나를 버텨주는 존재인데, 너무 신경 안 쓰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저녁마다 꼭 이 크림 바르고, 잠깐이라도 발마사지 하면서 "오늘도 고생했다~" 하고 있어요. 별 거 아닌 루틴인데도 기분이 좋아요.

약간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이나 지인들한테, 특히 발 건조하거나 오래 서있는 직업 가진 분들한테는 진짜 유용할 듯해요.

결론적으로 전 이 크림 되게 만족했어요. 물론 튜브 짜는 거 힘든 거 하나 빼고요ㅋㅋ 그거 외에는 향, 촉감, 흡수력, 보습력 다 마음에들었어요. 꾸준히 쓰면 더 효과 볼 것 같고, 하나 다 쓰면 재구매할 의향도 있어요.

혹시 발 뒤꿈치 갈라짐이나 냄새, 건조함 때문에 고민 중인 분 계시면, 그냥 요거 한번 써보세요. 괜히 명품이라 이름 붙은 게 아니었어요. 소문 안 나서 다행인 그런 아이템ㅋㅋ 아는 사람만 아는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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