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막상 하나 달아보면 ‘왜 이제 샀지?’ 싶어요ㅋㅋ 바로 깨비다 클립형 키친타올 걸이 이야기예요.
처음엔 저도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보고, "어 저거 괜찮겠다?" 하는 마음에 하나 장만했거든요. 요즘 뭔가 주방 정리 욕구가 폭발 중이라서 ㅋㅋ 자잘한 것들도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도착하고 딱 박스 열어봤을 때는... 솔직히 그냥 좀 심플하다 못해 허접해보이기도 했어요ㅠ 무게도 가볍고, 뭔가 플라스틱 느낌이 강해서 "이게 붙어 있긴 할까?" 걱정도 좀 했죠. 근데 웬걸... 설치하고 나니까 존재감이 은근 크더라고요.
설치는 진짜 간단했어요. 별도 공구 하나도 필요 없고요, 그냥 문 위쪽에 쏙 끼우기만 하면 끝. 고무패킹처럼 생긴 부분이 있어서 문 상단에 딱 밀착돼요. 덜렁거리지도 않고, 생각보다 안정감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ㅋㅋ 손으로 세게 흔들어도 안 떨어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진짜 편하다는 거ㅋㅋ
저는 평소에 키친타올 쓰면서 자꾸 그 통째로 들고 와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쓰고, 다시 치우고... 이게 은근 귀찮잖아요. 근데 얘는 딱 붙여놓고 한 장씩 쓱 뽑으면 되니까 너무 편리해요.

특히 물기 묻은 손으로 닦을 때, 옛날에는 키친타올 전체가 젖거나 바닥에 떨어지기 일쑤였는데ㅠ 이제는 걸려 있으니까 뽑기도 쉽고, 한 장씩 깔끔하게 잘 떨어져요. 이게 진짜 작지만 큰 차이임ㅋㅋ
하얀색이라 깔끔하고 어디에 놔도 티 안 나요. 제 주방이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톤인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어울려요. 그리고 자리를 거의 안 차지해서 좁은 공간에도 쏙 들어갑니다. 문에 붙이니까 선반도 안 막고요.

근데 단점도 하나 있어요. 문 위에 끼우는 방식이라서, 문을 열고 닫을 때 "딸깍" 하고 살짝 소리가 나요. 큰 소리는 아닌데 예민한 분들은 처음에 좀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새벽에 조용한 집에서 문 열면 "어...? 뭐지?" 이런 느낌 날 수 있어요ㅋㅋ
또 하나, 문 두께에 따라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거. 제 문에는 딱 맞았는데, 혹시 두꺼운 문에는 잘 안 끼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 꼭 사이즈 한번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겠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진짜 너무 맘에들었어요. 집에 하나 쓰고 나서, 욕실 쪽에도 하나 더 달까 고민 중이에요ㅋㅋ 세면대 근처에 휴지 대신 키친타올 걸어두면 진짜 실용적일 것 같거든요.
심지어 이걸로 주방 분위기도 좀 달라졌어요. 키친타올이 눈에 띄는 데 걸려 있으니까 자주 쓰게 되고, 괜히 손도 자주 닦고, 청소도 더 하게 되는 그런 기분? 약간 “정리된 주방” 느낌이 나서 기분 좋아지는 거 있죠ㅋㅋ

그리고 하나 더 좋은 건, 타올 교체가 진짜 간단해요. 그냥 클립처럼 된 구조라서, 톡 열고 톡 끼우면 끝이에요. 뭐 드라이버로 풀고 이런 거 1도 필요 없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진짜 편리해요. 너무 맘에들었어요. 또 말하지만, 진짜 이런 게 생활의 질을 바꿔줍니다ㅋㅋ
요즘은 뭔가 정리정돈 욕심도 나고, 불필요한 움직임 줄이는 데 꽂혀 있어서 이런 거 하나하나가 다 소중해요. 뭐 대단한 제품은 아니지만, 한 번 써보면 ‘오~ 이거 괜찮은데?’ 싶을 그런 존재. 딱 그 느낌이에요ㅋㅋ

결론적으로 저는 만족도 200%ㅋㅋ 가격도 부담 없고, 설치도 쉽고, 일상에 편리함까지 주는 진짜 실속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자취하는 분들, 좁은 주방 쓰는 분들, 키친타올 흘리기 선수였던 분들ㅋㅋ 강추입니다.
#깨비다키친타올걸이 #주방정리템 #간편설치걸이 #자취생필수템 #작지만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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