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스 마이크로 화이버 울다목적세정제, 세차 끝나고 뿌리는 맛에 씀ㅋㅋ

차량 관리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다목적 세정제 하나쯤은 꼭 써보셨을 거예요.
저는 원래는 그런 거 몰랐거든요? 그냥 물로 대충 닦고
왁스만 슥슥 바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동차 실내도 그렇고, 휠 같은데 때 낀 거 보면
괜히 손이 간질간질한 거예요 ㅋㅋ

그래서 이번에 써본 게 바로 더클래스 마이크로 화이버 울다목적세정제!
이름이 좀 길어요... 울다목적세정제? 울타리가 세척되나? 이런 생각 들긴 했지만^^
마이크로 화이버 타월에 같이 써주면 효과가 좋다길래 구매해봤습니다.
1L짜리 대용량이라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요. 패키지도 깔끔해서
딱 보면 “아~ 뭔가 전문적인 느낌~” 이런 생각 들어요ㅎㅎ

제가 제일 먼저 써본 곳은 바로 도어트림 쪽이었어요.
운전석 옆에 보면 항상 팔 닿는 부분에 묘하게 얼룩이 생기잖아요 ㅠ
그게 계속 신경 쓰였거든요. 그냥 물티슈로 닦아도 되긴 한데,
닦고 나면 이상하게 더 번진 느낌…? 그래서 이 제품 뿌리고
마른 극세사 타월로 싹 닦아봤는데요.

와 진짜... 한 번 쓱 문질렀는데 때가 고대로 묻어나오는 거 있죠ㅋㅋ
약간 소름... 내가 여기 손을 얼마나 댔던 거지 싶은ㅋㅋㅋ
닦고 나니까 뽀송하고 뽀득한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깔끔하게 마무리되고 냄새도 거의 안 나서 너무 맘에들었어요!

한 번 써보고 나니까 요걸 어디든 다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실내 대시보드, 기어박스 주변, 컵홀더 쪽까지 한 번에 쭉 해봤어요.
컵홀더 안쪽에 먼지랑 음료수 자국 있었는데,
그냥 뿌리고 몇 초 두고 문질렀더니 바로 닦이더라구요^^
이럴 때 진짜 “편리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ㅎㅎ

그 다음은 휠 쪽으로 도전. 사실 여기는 좀 걱정됐어요.
때가 너무 찐하게 껴 있던 상태라서 과연 이걸로 될까...? 싶었거든요.
근데 웬걸~ 물 살짝 뿌려놓고 울다목적세정제 뿌려서 브러시로 문지르니까
묵은 때가 슬슬 벗겨지기 시작하는 거예요ㅋㅋ
완전 광이 살아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 만족도는 꽤 높았어요.
“좋아요”라는 말, 여기서도 한 번 더 나옵니다^^

그런데요...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요게 아무래도 거품이 너무 안 나다보니,
“이게 잘 되고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ㅠ
심리적으로 뭔가 거품이 좀 있어야 청소하는 맛도 나고 그런 느낌인데
얘는 그런 부분에선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그래도 닦이고 나서 깨끗한 걸 보면 “아 됐구나~” 싶긴 합니다 ㅋㅋ

그리고 한 가지 팁 드리자면,
유리창에는 바로 뿌리기보다 타월에 적셔서 닦는 게 훨씬 좋아요.
직접 뿌리면 얼룩 남을 수 있더라고요.
이건 제가 실수로 앞유리에 팍 뿌렸다가 햇빛 아래에서 얼룩 생겨서
괜히 손 많이 갔던 기억이 있어서요ㅠㅠ

마무리로는 실내 전체 향도 잡아주고 싶어서
세정제 뿌리고 창문 살짝 열고 한 시간 정도 환기해줬더니
쾌적~한 느낌이 돌아오더라구요. 이 맛에 셀프 세차하는 거죠 ㅎㅎ

전체적으로 보면 진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차량 실내도 되고 외부 휠도 되고, 집에서 가죽 소파 같은 데도
살짝 써봤는데 효과 좋았어요ㅋㅋㅋ
한 번 사두면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는 것도 좋구요.

요즘 날씨 더워지니까 차량 관리하기 더 귀찮아지잖아요.
그럴 때 요 세정제 하나 있으면
“오늘은 조금만 닦아볼까~?” 싶은 날에도 부담 없이 쓰기 딱이에요.
무겁지도 않고 냄새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너무 맘에들었어요!”라는 말 마지막으로 또 한번 남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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