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엣지 2가 스테디셀러가 된 이유

시중에 많은 물걸레 청소기가 있지만 왜 그중에서도 엣지 시리즈가 인기가 많을지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로봇청소기 끝판왕인 로보락과 옴니 등 최신식 로봇청소기도 물걸레 겸용이 같이 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나가는 에브리봇 시리즈입니다.

그렇다면 에브리봇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아주 많은 에브리봇은 왜 이렇게도 불티나게 팔릴 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브리봇 엣지1은 40만대나 팔릴 만큼 아주 인기있는 제품이고, 아직도 정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엣지2 역시 1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에브리봇의 특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접근성이 좋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브리봇 엣지2를 살펴보면 어탭터 충전방식을 충전 타워에 저절로 들어가서 알아서 충전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코드에 꽂아줘야됩니다.

은근히 귀찮을수도 있는 이 방식 때문에 때때로 충전하는걸 까먹어서 바로바로 충전을 안해두면 정작 써야할 때 충전이 안 돼있어서 못 쓰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기존의 에브리봇 엣지1은 자체 높이가 2 보다 높기 때문에 소파 밑과 같은 부분은 청소하기 힘들었던 반면에, 엣지 2는 제품 높이가 8.8cm이라서 조금 더 슬림해졌기 때문에 소파 밑 등에 조금 더 잘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에브리봇 엣지2는 자동청소 외에도 꼼꼼청소, 집중청소 등의 모드가 6 가지가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작동 및 6 가지 청소모드를 원격으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작동해서 이것저것 잘 피해다니지만 맵핑 기능이 있는 로봇청소기만큼은 똑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장점 중 하나가 한번 완충해 놓으면 2시간 가량 작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2,150mAh 의 용량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2시간 30분 정도 충전(소비전력 27w / 전압 11.1v)을 완충해 놓으면 2시간이나 작동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1시간만 돌려도 30평 대의 집은 한 바퀴 다 돌릴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시간이라는 사용시간은 상당히 차고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브리봇 엣지2는 물탱크가 기계 본체 안에 숨겨져있습니다.

100만원이 넘거나 그에 육박하는 하이테크 모델들은 클린타워에 물만 채워넣어주면 저절로 청소도 하고 물걸레도 자동 세척해줍니다.

하지만 에브리봇 엣지2의 본체에 내장된 탱크 용량은 0.21L입니다.

물탱크가 그리 크지 않아도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식으로 돌아가서 진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또한 4단계로 물공급 단계를 변경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0단계는 마른 걸레이고, 1 ~ 3 단계는 물공급 단계를 변경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제품에 제공되는 걸레는 총 2가지 종류입니다.

극세사 걸레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주용도이고(회색), 분섬사 걸레는 찌든 때에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초록색).

두 패드를 기호에 맞게 번갈아 사용하시면 되지만 크게 중시하지 않는다면 세척 후 건조하면서 서로 번갈아 사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패드는 별도로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물걸레 퀄리티가 나름 괜찮아서 수년간 사용해도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청소가 정말 깨끗이 되지만 그 만큼 한번 돌리고 나면 걸레가 쌔까매져서 거의 매번 빨아줘야합니다.

(귀찮지만 그 만큼 열심히 청소했다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매번 일일이 빨아야한다는 불편함이 상당히 클거 같지만 막상 손 빨래로 빨아주면 그렇게 귀찮지 않고, 되려 다른 모델들 자동 세척되는 모델들이 시간지나면 걸레에서 콤콤한 냄새나는거 보면 무조건 손 빨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브리봇 엣지2는 물걸레 처소기다 보니 진공청소기랑 달리 소음이 굉장히 적은게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42dB의 조용한 소음은 정말 틀어놔도 신경이 안 쓰이고 밤에 틀어놔도 상관이 없습니다.

 

에브리봇 엣지 시리즈가 스테디셀러가 된 것에는 아마도 가격의 영향력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150만원에 육박하는 로보락과 그것보다는 조금 저렴한 옴니는 정말 좋은 성능과 편의를 제공하지만 그 가격때문에 많이 망설여지는 반면 20 ~ 30 만원대의 에브리봇 로봇청소기는 직접 구매하는데도 크게 부담가지 않고, 선물 하기에도 정말 딱 좋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꼭 가격때에 엣지가 인기가 많다고는 할 수 없는게 30 ~ 50만원에 로봇청소기 + 물걸레 청소기 기능이 합쳐진 모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인기가 많은 이유는 고가의 올인원 모델이 아니면 물걸레 기능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고가의 로봇청소기 모델들도 물걸레 청소기능만 따져봤을 때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만 못합니다.

직접 사람이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하는 것보다는 약간 뭔가 모자란 느낌이 있지만, 극강의 편의성과 집을 비워두고도 매일 돌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집을 정말 깨끗하게 유지가 가능하기에 인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를 키우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집이라면 로봇청소기의 자동 청소 외에 사람에의한 수동적인 청소의 필요성은 더 대두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직도 무선청소기와 에브리봇 물걸레 청소기는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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