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는 게 이렇게 편해질 줄이야? 바이굿즈 휴지통 실사용 후기

원래 집에서 쓰던 휴지통이 입구가 좁고, 뚜껑 열 때마다 손에 묻을까봐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도 큰거는 큰거대로 자리차지하고 미관상 작은 게 낫지 않을까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계속 사용했었어요.

특히 종량제 봉투를 걸어 쓰기에는 크기도 애매하고, 자꾸 쳐지거나 삐뚤어져서 버릴 때마다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분리수거하다가 아파트 분리수거장 옆집 어르신이 “요즘은 정사각형 휴지통이 편하더라” 하시는 말씀에 혹해서 찾아보다가 딱 만난 게 바이굿즈 정사각 종량제 휴지통 30L.
이게 생각보다 물건입니다.

직접 써보고 느낀 장점들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종량제 봉투 ‘딱 맞게’ 걸리는 사이즈
30L 기준 종량제 봉투가 찰떡처럼 맞아요.
봉투 끝을 안으로 딱 고정시킬 수 있어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쓰레기 버릴 때 봉투가 밀려 내려가는 스트레스가 없어요.

뚜껑 여닫기 부드럽고 위생적임
뚜껑이 툭툭 걸리는 일반 휴지통이랑 달라요.
발로 톡 눌러 여는 방식이라 손 안 써도 되고, 닫힐 때도 ‘쿵’ 소리 없이 사뿐~
가끔 손에 뭐 묻은 상태에서도 쓰레기 버릴 수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정사각이라 좁은 공간에 쏙 들어감
이게 생각보다 꿀이에요. 주방 가구 사이 빈 공간에 딱 맞게 들어가서 공간 활용이 좋아요.
동그란 휴지통보다 자리도 덜 차지하고요.

아쉬운 점도 있어요

컬러가 다양하진 않아서 인테리어 색감에 민감한 분들에겐 선택 폭이 좁을 수도 있어요.
저는 무난한 거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톤 맞추는 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도.

내부 고정 링이 조금 뻑뻑함
봉투 걸 때 고정 링이 단단한 건 좋은데, 처음엔 조금 뻑뻑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며칠 쓰다 보니 손에 익긴 했지만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바이굿즈 정사각 종량제 휴지통, 진심 생활 편의템이에요.
예전처럼 봉투 흔들리고 뚜껑 열기 귀찮고… 그런 소소한 스트레스가 없어지니까 쓰레기 버리는 게 정말 간단해졌어요.

특히 자취하시는 분들, 주방 공간 활용하고 싶은 분들, 위생 신경 많이 쓰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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