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덕후의 브리지톡 라임 20개 털이 후기ㅋㅋ (단점도 있음ㅠ)

사실 제가 탄산수 마니아거든요ㅋㅋ 커피보단 탄산수… 맥주보단 탄산수… (이건 좀 과장했나?^^) 아무튼 평소에도 냉장고에 탄산수 채워두는 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근데 또 마트에서 몇 병씩 사 오다 보면 귀찮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고ㅠ 그래서 아예 풀무원샘물 브리지톡 탄산수 라임 500ml 20개짜리를 한 박스로 주문해봤습니다.

도착했을 때 박스 열다가 괜히 혼자 기분 좋더라구요ㅋㅋ “이 정도 쟁여두면 몇 주는 걱정 없겠다~” 이런 생각 들면서요^^ 그런데 20개가 은근 부피는 좀 되더라고요. 냉장고 칸 확보가 살짝 고민됐지만 그래도 저는 어쨌든 탄산수가 최우선이니까 냉장실 한 칸 몽땅 비워서 넣어뒀습니다ㅋㅋ

마셔봤을 때 느낌은요, 첫 모금 딱 들이키자마자 “어우~ 시원하다!” 이 말이 절로 나왔어요ㅋㅋㅋ 라임향이 은은~하게 나고 인공적인 느낌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뭔가 뒷맛이 깔끔해서 물 대신 마셔도 부담이 없고요. 운동 끝나고 땀 쫙 뺐을 때 마시면 진짜 끝장나요. 그 뻥 뚫리는 느낌? 이거 때문에 계속 재구매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 같은 경우엔 그냥 물 대신으로도 마시고요, 가끔 집에 있던 토닉워터랑 섞어서 간단한 논알콜 칵테일 비슷하게 만들어 먹기도 해요ㅋㅋ (혼자 노는 거 은근 좋아해서요) 요렇게 해놓으면 주말에 집에서 영화 보면서 마시기 딱이에요. 그리고 또 라임맛이 강하지 않아서 다른 재료랑 섞어도 안 어색하더라구요. 이것도 은근 꿀팁이에요ㅎㅎ

이제 장점 단점 얘기 한번 해볼까요?

우선, 박스 단위로 시키니까 뭔가 탄산수 부자가 된 느낌?ㅋㅋ 정말 너무 편리해요. 20개가 있으니 마음 놓고 매일매일 땡길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라임향이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한 거, 이거 정말 너무 맘에들었어요. 향이 강하면 질릴 수도 있는데 얘는 오래 마셔도 물리는 느낌이 없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편의점에서 1병씩 사면 비싸잖아요ㅠ 근데 이렇게 한 박스 사두면 개당 가격이 착해져서 가성비도 좋더라구요.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이 정도면 가성비 최강이다 싶어요^^

근데… 단점도 하나 있긴 해요. 탄산이 막 엄청 강하지는 않아요ㅠ 처음엔 괜찮은데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이틀 지나면 약간 부드러워진 느낌? 탄산이 좀 빨리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예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먹거나 컵에 따르지 않고 병째로 들고 마시는 걸 선호해요ㅋㅋ 그래야 탄산이 덜 날아가거든요.

그래도 전 이 정도 단점은 감수할만 하다 생각해서 계속 재구매 중이에요. 또 하나 좋은 건 병 디자인이 깔끔해서 냉장고 문 열었을 때 보기 좋다는 거ㅋㅋ 괜히 기분 좋잖아요, 줄 맞춰서 딱딱 꽂혀 있으면^^ 이거 은근 소확행임ㅋㅋ

마무리하자면… 저는 진짜 탄산수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브리지톡 라임 버전 추천해요. 너무 맘에들었어요. 물 대신 수분 보충용으로도 좋고, 뭔가 입 심심할 때 톡 쏘는 거 먹고 싶을 때도 딱이거든요. 냉장고 공간만 확보해두면 이건 진짜 매일매일 꺼내 먹게 될 거예요ㅋㅋ 저는 다음에도 20개 박스로 또 살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라임향 부담스러우면 어떡하지?”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면 걱정 안 해도 돼요. 향 은은해서 질리지 않아요. 너무 좋았어요. 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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