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26 공기청정 제습기 CODE-APD13+ 써보니 여름 준비 끝났다ㅋㅋ

요즘 날씨가… 진짜 뭐랄까, 습하고 끈적한 그 특유의 느낌 있잖아요ㅠ 아직 여름도 안 왔는데 벌써부터 불쾌지수 폭발… 그래서 올해는 진짜 작정하고 습기 잡는 데에 올인해보자 해서 알아보다가 **코드26 공기청정 제습기 CODE-APD13+**를 들이게 됐습니다! 박수ㅋㅋ👏

원래는 공기청정기 따로, 제습기 따로 두고 썼었는데, 콘센트도 귀찮고 공간도 잡아먹고 뭔가 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게다가 집 먼지도 자꾸 생기고, 이불도 눅눅한 느낌ㅠ 그래서 공기청정도 되고 제습도 되는 2 in 1 제품을 찾다가 코드26 제품 알게 됐죠. 네이밍이 약간 간지나서 처음엔 이름에 홀렸던 것도 맞아요ㅋㅋ

처음 받아봤을 때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놀랐는데, 막상 설치해보니까 그렇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었어요. 뭐랄까, 딱 중형 사이즈 느낌인데 디자인이 심플해서 거실 한쪽에 둬도 어색하지 않았고요. 흰색에 무광느낌이라 깔끔 그 자체!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기능이잖아요. 일단 제습 기능! 이게 의외로 강력하더라고요. 저희 집이 좀 습한 편인데, 사용하고 나면 바닥이 덜 끈적해져요ㅋㅋㅋ 세탁물 말릴 때도 틀어놓으면 훨씬 쾌적하게 마릅니다. 특히 실내 빨래 자주 하시는 분들한텐 완전 강추예요. 저는 비 오는 날엔 꼭 틀어요. 거실 빨래걸이 옆에 두고 틀면 뽀송하게 잘 마릅니다^^

그리고 공기청정 기능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이건 수치로 바로 느껴지진 않지만, 먼지가 덜 쌓이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요즘 환기도 잘 못 하니까 안심이랄까ㅎㅎ 공기질 나쁠 땐 자동으로 강하게 돌아가기도 해서 은근 똑똑한 녀석이에요.

소음은… 뭐 완전 조용하진 않아요ㅋㅋ 근데 ‘웅~~~’ 하는 저음의 백색소음 느낌이라 저는 괜찮더라고요. 오히려 밤에 틀어놓으면 좀 자장가 같다고 해야 되나? 근데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거슬릴 수도 있어요. 이게 유일한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ㅠ

아 그리고 물통! 이게 생각보다 자주 비워줘야 해요. 습한 날엔 반나절 돌리면 거의 찼더라고요. 물론 물 잘 빨아들인다는 뜻이긴 한데, 귀찮은 날엔 살짝 “으… 또 비워야 돼?” 하게 되는 건 있어요. 그렇지만 뭔가 쾌감도 있어요ㅋㅋ 물통 딱 뽑아보면 “와 내가 이렇게 눅눅한 공기 속에서 살고 있었구나…” 싶어요ㅋㅋ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들었던 건, 이동할 때 편한 손잡이랑 바퀴요. 이게 진짜 은근히 편리해요. 방에서 거실로 옮길 때 무거운 제습기들 들다가 손목 나간 적 있는데ㅠ 이건 그냥 끌면 되니까 넘 편해요. 잘 만든 듯!

그리고 이건 좀 TMI인데, 친구 놀러 왔을 때 이거 보고 "이거 뭐야 공기청정기야 제습기야?" 하더니 바로 네이버 쇼핑 검색함ㅋㅋ 은근 눈길 끄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봐요. 가전인데 존재감 있음ㅋㅋ

전반적으로 너무 맘에들었어요. 특히 여름 앞두고 이거 하나 마련해두면 진짜 든든합니다. 냄새도 덜 나고, 집안 공기가 가볍다 해야 되나? 그리고 에어컨만으론 해결 안 되는 눅눅함이 사라져서 삶의 질이 살짝 올라간 기분이 들어요ㅎㅎ

혼자 사는 분들이나 아이 있는 집, 반려동물 키우는 집엔 더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공간도 그렇게 많이 차지하지 않고, 딱 필요한 기능들만 잘 잡아줘서요. 가성비도 괜찮았고, 진짜 똑똑한 소비 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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