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생활과학 가열 복합식 가습기 8L

겨울이 되고 정말 춥고 건조하다 보니깐 사무실에 있는 초음파 가습기로는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새로 들여야겠다 생각하고 엄청나게 뒤져봤어요.

아무래도 집에 보일러 난방 보다 전기 히터를 트니깐 실내가 더 건조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인지 목도 너무 칼칼하고 마른 기침도 많이 나더라고요.

개인용 작은 미니 가습기들 틀어도 이게 커버가 될 수준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고르고 골라 주문했고 일주일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아참 그리고 요즘 감기 장난 아닌 거 같더라고요.

저희집에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요즘 애들 사이에도 독감이 장난이 아닌데, 애들 뿐만이 아니라 지금 사무실에 어른들도 감기에 기침에 장난이 아닙니다. 

어쨌든 가습기 쓰면서 실내 습도를 잡아주니까 일하면서도 기침을 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더라고요.

과장 좀 보태자면 전에는 옆에서 기침 소리 때문에 통화가 지장이 생길 정도였으니 말이죠.

어쨌든 다른 용량이 더 큰 제품들은 진동자가 4개인 것이 있던데, 그건 그만큼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것 같더라구요.

가습량이 조금 덜하더라도 크지 않은 실내에서만 사용할 거라 진동자 1개로도 괜찮겠다 싶었고 막상 사용해보니 가습량이 충분했어요.

60~65%로 가습량 설정해두면 알아서 가습량 조절해서 나오는 부분도 너무 만족스럽네요.

 

실내 습도가 40-50으로 맞춰져 있어서 정말 괜찮은데다가 본체에 현재 습도표시 되는 게 생각보다 정확해요.

그리고 젤 마음에 들었던 점은 물을 담는 방법이 주전자로 가습기가 나오는 입구에 넣어주는 방식이라 무겁게 가습기 물 통을 안 들어도 되고 물을 리필하기도 쉽고 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가열이 80도 이상은 되어야 각종 세균을 잡아주는데 처음에 틀었을 때는 따뜻한 바람이 안나와서 뭐지 고장인가 했는데 조금 지나니 본체쪽과 수증기가 따뜻해지더라구요.

40-50도인가 따뜻한 수증기라 너무 높은건 아닐까 했는데 손으로 대보니 저온화상 입을 정도의 수증기는 아니였어요.

바닥이 축축하게 젖거나 가습기가 새는 경우도 있는데 전혀 그런건 없네요.

 

그리고 분무구 방향도 360도로 조절되서 원하는 곳으로 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UV-C LED램프의 유무도 저한테는 중요했는데, 아무리 가열 살균한다 하더라도 램프가 없으면 그냥 초음파 가습기랑 다를 바 없는 것 같았어요.

2중으로 살균해주니까 더 안심되구요.

또한 가습기가 소리가 안나서 마음에 들었고 소리가 나는 제품들이 많은데 한경희 가습기는 생각보다 소리가 없어 좋았답니다.

그리고 지지대가 있어서 다른 제품보다는 중심을 좀 더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당연히 이 제품도 가정용으로 가정에서 더 많이 쓰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습도 조절이 필수 였는데 이 가습기로 조절을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탠드 형이라 바닥에 두고 사용이 가능해요.

한경희는 스팀 다리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습기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은 상품인 것 같아요.

아 단점 아닌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는......

부품이 좀 많고 여기저기 닦아야 할 부분이 많긴한데 그래도 그렇게 어렵진 않아요.

그런데 성격이 안 부지런하신 분들은 짜증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주 편한건 아니예요 ㅋㅋ

그래도 기능이 좋아 감내할 만 합니다.

어쨌든 가격 대비 성능도 좋은 거 같아서 꽤나 괜찮은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