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츠 미니건조기 4kg HD-400GE-S 후기입니다~

매장에 작은 수건들을 자주 쓰다 보니 아무래도 미니 건조기가 필요한 거 같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리뷰가 가장 많고 평도 좋은 제품으로 겟했습니다. 

사이즈가 작고 미니여도 가격은 그래도 제법하더라고요.

당근하자니 뭔가 걸리는 게 있어서 그냥 새 제품으로 고고 했습니다. 

실물로 보니 4kg짜리 건조기가 너무 앙증맞고 귀엽게 느껴졌어요.

동글 동글 심플한 디자인이 깜찍하게 이쁘고 손잡이까지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좋네요.

남자 혼자서 들기에는 정말 충분하고 여자 혼자서 들기에도 크게 무리없는 무게라 손잡이만 잡고서도 여기 저기 옮기기 편해요.

색상도 화이트라 깔끔하고 Led버튼도 꽤나 고급스러워서 대기업 제품 부럽지 않은 디자인과 예쁨입니다 ㅋㅋ

실제로 작동법도 간단하고 버튼 터치도 아주 잘되구요~

느낀건 데 혼자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소형 가구에서 평소 수건이나 속옷, 양말만 돌리기에 딱 좋은 사이즈같아요.

애기 빨래 자주해서 전용으로 집에서 쓰면 어떨까 생각도 들었지만 집에 건조기도 있는데 굳이 자리 차지하게 둘 이유는 없을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어쨌든 앞서 말씀드린대로 용량은 4kg이구요.

1인 가구에 안성맞춤인 사이즈예요.

디자인도 예쁘고 생각보다 공간 차지가 덜했어요.

실내에 두면 공기가 건조해질 거 같지만 그렇다고 밖에 어디 둘 만한 데도 없어서 실내에 두었는데 건조하면서 나오는 바람이 배기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도록 건조기 돌릴 때는 살짝 베란다창을 열고 사용하곤 해요.

 

어쨌든 실내에 두어도 전혀 상관 없더라고요.

정말 굿굿입니다.

이 건조기는 모드가 꽤 많아요

일반 의류, 수건, 속옷, 섬세 의류, 터보 건조, 열풍 건조, 온풍 건조, 에어 워시 총 8가지로 세분화 되어있고 중앙의 동그라미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모드 변경이 가능해요.

사용법이 매우 직관적이라서 별다른 설명서 없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해요. 

어쨌든 건조하려는 옷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사실 수건만 말리면 돼서 이 다양한 기능들을 솔직히 다 사용해보지도 않았습니다 ㅋㅋ

 

수건 10장 정도 넣고 터보건조 돌리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니까 터보 건조 한 번으로 수건들이 싹 다 말라버리더라고요.

보통은 하루종일 말려야 마르는데 건조기 사용하면 말리는 시간도 줄고 하나 하나 너는 수고로움도 줄어서 좋네요 ㅋㅋ

또 먼지도 제거되고 심지어 뽀송하게 건조가 되니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 편하고 좋긴 좋네요.

아참 건조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필터 2가지를 건조 완료 시에 항상 꺼내서 먼지 제거랑 물세척을 해주면 좋다고 해요.

어쨌든 깔끔하게 위생적으로 사용하시려면 수고스럽더라도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를 해주셔야한대요

건조가 완료되었다면 문을 열어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열기도 식혀주세요.

오래오래 뽀송한 세탁을 위해 깨끗히 관리합시다ㅎㅎ

아 그리고 건조기용 섬유시트는 추천 안해요

섬유시트 향기롭고 좋긴 하지만 건조기에 찐득한게 남을 수도 있다고 들은 후에는 저희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음... 그리고 이 제품은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단점은 일단 에너지 소비 등급이 5등급이라는거......

가뜩이나 요즘 전기세가 계속 오르는 거 같은데 참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1등급 제품보다 전기세가 최대 3-5만 원 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는데, 건조기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보니 저정도 차이까진 안날거라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가정에서 용량 훨씬 큰 건조기를 매일 돌려도 저정도 요금은 안나오는데 말이죠... ㅋㅋ

뭐 어쨌든 일단 써봐야죠ㅋㅋ

 

그리고 물론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 배수구 필터 같은 게 살짝 조악한 느낌이 있긴합니다.

그 부분은 감안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치만 전체적으로 제품성이 괜찮아 가성비 돋는 미니건조기 찾으신다면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