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및 후기

랩앤툴스 디지털 캔디 타이머, 귀엽고 실속있고… 자꾸 만지게 돼요ㅋㅋ

굿IT 굿정보 2025. 5. 25. 08:40

처음에 이 타이머 봤을 때 ‘아 뭐 타이머 하나쯤 있으면 좋지’ 정도였거든요? 딱히 큰 기대도 안 하고 그냥 흰색이라 깔끔해 보여서 집었어요. 근데요 이거… 쓰다보니 생각보다 자주 손이 가는 그런 아이템이더라구요ㅋㅋ 작고 귀여운 주제에 할 건 다 해요^^

이름부터 뭔가 귀엽잖아요, 디지털 캔디 타이머ㅋㅋ 실제로 생긴 것도 말랑한 사탕 같은 느낌 나요. 동글동글하면서도 화면이 또렷하게 딱 나오는 그 LCD 느낌이 괜히 기분 좋고요. 특히 주방에서 뭔가 끓일 때나 삶을 때, 시간 맞추는 거 은근 스트레스인데 이게 있으니까 훨씬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사실 저는 원래 휴대폰 타이머만 쓰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히 불편한 게, 타이머 맞춰놓고 딴짓 하다가 전화 오면 끊기고, 알림 놓치고ㅠㅠ 뭐 그런 일이 자꾸 생겨서요. 그러다가 이 디지털 타이머 쓰게 됐는데 와 이건 뭐... 게임 체인저랄까ㅋㅋ

그냥 딱 보고도 알겠지만 조작이 진짜 간단해요. 버튼이 3개밖에 없어요. 분, 초, 스타트/스탑. 이게 다예요ㅋㅋ 근데 그게 또 너무 좋아요. 쓸데없이 기능 많고 복잡하면 오히려 손 안 가게 되잖아요. 얘는 그냥 직관적으로 누르면 됩니다. 간단하게 시간 설정하고 시작! 끝!!
저는 주로 계란 삶을 때, 라면 끓일 때, 그리고 운동할 때도 종종 써요ㅋㅋ 특히 홈트할 때 세트 간 쉬는 시간 같은 거 정확하게 지킬 수 있어서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구요. 요즘 괜히 혼자 타바타 해보겠다고 ㅋㅋ 20초 운동, 10초 휴식 반복하려니까 이런 타이머가 꼭 필요하더라구요.

크기도 딱 적당해서 손바닥에 쏙 들어오고, 뒷면에 자석도 있어서 냉장고에 붙여두니까 위치도 잘 안 잃어버려요. 뒷면에 접이식 스탠드도 있어서 테이블 위에 세워두기도 괜찮고요.
디자인 얘기 다시 하자면... 진짜 귀엽습니다ㅋㅋ 너무 귀여워서 자꾸 만지작거리게 돼요. 친구들 와서 주방에서 보면 “이거 뭐야? 귀엽다~” 하고 물어보기도 하구요ㅋㅋ

근데 아쉬운 점도 하나 있긴 해요ㅠ 이게 알람 소리가 좀... 크진 않아요. 시끄러운 환경에 있거나, 멀리 떨어져 있을 땐 놓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혼자 조용한 집에서는 괜찮은데, 만약 가족들끼리 막 떠들고 있는 거실 같은 데 있으면 못 들을 수도 있어요. 소리 크기 조절이 안 된다는 게 그나마 아쉬운 점ㅠㅠ 그래도 기본적인 알람은 울리니까 저는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긴 해요ㅎㅎ

그리고 배터리는 따로 들어 있진 않았어요. AAA 건전지 하나 넣어야 되는데, 이건 다행히 집에 굴러다니는 거 있어서 바로 쓸 수 있었어요. 혹시 없으신 분은 따로 준비하셔야 해요.
저는 솔직히 이거 너무 맘에들었어요. 작고 가볍고, 눈에 띄니까 까먹지도 않고요ㅋㅋ 무슨 요리든, 작업이든 타이밍 잡는 데 도움 되는 건 확실합니다. 왜 진작 이런 거 하나 안 샀나 싶기도 하고요.

요즘은 커피 드립할 때도 써요. 핸드드립 하면서 물 붓고 스며드는 시간 맞출 때도 딱 좋더라구요. 시계 보면서 감으로 맞출 때보다 훨씬 안정감 있다고 해야 되나.

작지만 쓸모 있고, 귀엽고, 은근 생활 속에서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아이템이 필요하셨다면 이거 추천드려요. 한 번 사면 오래 쓰게 될 그런 녀석입니다ㅎㅎ

#랩앤툴스타이머 #디지털타이머추천 #주방타이머 #귀여운소형가전 #일상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