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하나로 갓생 가능? 신지모루 아이폰 고속충전 케이블 리얼 후기

솔직히 말해서 아이폰 쓰면서 제일 자주 망가뜨리는 소모품이 뭔지 아세요?
케이블입니다.

정말 미안한데 애플 정품 케이블은 가끔 ‘일회용품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잘 끊어지더라고요. 특히 선 끝부분… 살짝만 비틀어도 속살(?)이 보여요.
그래서 저, 똑띠는 작년부터 ‘애플 정품 말고 튼튼한 서드파티 케이블’ 찾아 삼만리 모드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신지모루 아이폰 고속충전 케이블로 정착하게 됐습니다.

제 애플 정품 케이블이 또 죽었습니다.
그냥 다2소 가서 사려다 친구들이 신지모루 케이블 많이들 쓰고 튼튼하다고 하길래 반신반의로 샀는데, 와… 이거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불독 같은 녀석이더군요.

진짜 튼튼하다 (미쳤다)
이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막 구부려도 전혀 문제 없어요. 저는 가방에 막 집어넣거나 바닥에 던져두기도 하는데, 선 끝부분이 전혀 헤지지 않아요.
정품 케이블 쓸 때는 항상 선 보호캡까지 씌워가며 아기처럼 다뤘는데, 이제 그런 걱정 없습니다. 그냥 쎄게 써도 됨.

고속충전 지원 (애플 MFi 인증)
이거 진짜 중요하죠. MFi 인증 받은 제품이라 아이폰이랑 찰떡입니다. 저는 아이폰 14 프로 쓰는데, 30분 만에 50% 충전은 그냥 기본이에요.
특히 회사에서 오후 3~4시쯤 배터리 슬슬 없어질 때,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반 충전 끝” 되는 속도가 진짜 마음에 들더라고요.

길이 선택 가능
저는 개인적으로 2m짜리를 샀습니다. 왜냐? 침대에서 충전하면서 폰 만질 때 짧은 케이블은 답답하거든요.
근데 신지모루는 0.5m, 1m, 2m 길이 고를 수 있어서 본인 라이프스타일 맞춰서 사면 돼요. 여행 갈 땐 짧은 거, 집에선 긴 거 이렇게 케이블 듀얼 라이프 추천드립니다.

회사 선배가 제 케이블 보고 딱 한마디 했어요.
“야 너 케이블 뭐냐? 되게 고급져 보인다”
맞아요. 그냥 케이블인데 핏줄(?) 박힌 패브릭 재질이라 은근히 예뻐 보여요. 특히 블랙 컬러는 깔끔하고 때도 덜 타서 실사용감이 오래갑니다.

하지만 당연히 단점도 있습니다.

커넥터 부분이 살짝 두꺼움
솔직히 말하자면, 커넥터(아이폰에 꽂는 금속 부분과 그 주변부)가 정품 케이블보다 살짝 두툼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케이스 하단 충전 구멍이 타이트한 케이스 쓰는 분은 잘 안 꽂힐 수도 있음.
저도 한 번 실패한 케이스가 있어서 그 뒤로는 케이스 고를 때 충전단자 구멍 넓은 거로 골라요.

이 케이블은 이런 사람에게 강추해요
애플 정품 케이블에 지친 아이폰 유저
케이블 자주 망가뜨리는 사람 (특히 가방에 막 넣는 분들)
고속충전 지원되면서 오래 쓰고 싶은 분

결론적으로 솔직히 이 정도 내구성 + 고속충전 + MFi 인증이면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한달 넘게 하루도 안 빼고 쓰는 중인데 아직까지 멀쩡하고 충전도 빵빵하게 잘됩니다.
케이블 하나로 갓생 가능하냐고요? 네, 신지모루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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