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민 고민만 하던 에어팟 맥스를 결국 질러 버렸습니다.
그 전에 에어팟 프로 2 도 사버리고...
이번에 이어폰 헤드폰에만 거의 백만원을 태웠습니다. 완전 미쳤습니다..ㅠ.ㅠ
어쨌든 이미 샀으니 또 리뷰를 해봐야 될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7월에 바디프로필을 찍기로해서 다량의 헬스 용품들을 사다가 갑자기 삘도오고 헤드폰을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아마 에어팟 맥스의 실 리뷰는 상당히 많지만 헬스용으로 사서 쓰는 사람들의 글은 잘 볼 수 없을것입니다.
네이버 카페 헬스매니아, 잠백이 등등 봐도 헬스용으로 에어팟 맥스 쓴다는 사람들은 잘 없고, 닥터헤드폰 같은 헤드폰 카페를 봐도 헬스 용으로는 추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소니 xm5 는 헬스용이나 운동용으로 에어팟 맥스보다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고, 보스 QC45는 그래도 그나마 장시간 착용이나 런닝 할때 착용해도 좋다고 하시는 분들의 글들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보스 qc45는 에어팟 맥스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좋은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디자인이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아니고... 소니 xm5는 음질이나 착용감 모든게 마음에 들었지만 에어팟맥스를 택했습니다.
에어팟 맥스 실버 최저가 바로가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팟 맥스를 결국 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에어팟 맥스 그 자체의 간지 때문이죠.
현재 쿠팡에서 에어팟 맥스 실버가 60만원 후반대에 팔고있습니다.
장점은 당일 받아 볼 수 있고, 공식 리셀러라서 믿고 살 수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크림에서도 살 수 있는데 카드 할인 받아도 수수료 때문에 그닥 차이는 없는거 같았습니다.
포장을 까면서도 상당히 설랬습니다.
다른거 깔때보다 심지어 맥북 깔때보다 더 떨리고 설렜습니다.
그 만큼 예전부터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샀는데... 약간 긴장도 됐습니다.
에어팟 맥스 실버가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진짜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아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진심 좋다.
작년에 새 차 출고할때 보다 더 설렜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비싼 헤드폰인데 충전기 케이블만 주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거보다 더 비싼 아이폰도 케이블만 주는데...
에어팟 맥스라고 더 줄일은 없겠네요.
에어팟 맥스 실버 구매 원하시는 분들 아마 이것 저것 찾아보셨거나, 매장 가셔서 실착해보신 분들... 무게 때문에 조금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듭니다.
다른 헤드폰에 비해서 월등히 무겁습니다.
저는 운동용으로 샀지만 일단 런닝할 때는 무거워서 가급적이면 에어팟을 끼고, 헬스용으로 써야겠습니다.
솔직히 헬스용으로도 좀 무겁기는 합니다.
그리고 벤치프레스 같은거 하려고 누우면 잘 벗겨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를 초절전 상태로 보관하는 스마트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면 최대한 배터리 손실 없이 보관 가능합니다.
에어팟 케이스 처럼 총전이 되면 좋을텐데 아직은 힘든거 같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끝내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위에 헤어 밴드의 중심부를 이루는 캐노피는 니트 매쉬로 돼있어서 통기성이 뛰어나 땀차도 상할 우려도 없고 본체 무게를 줄여줘서 착용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엄청 무거운건 사실이고 가죽으로 되어있는 다른 제품보다 실용성있어보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는 가죽으로 되어있는거 보다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드폰 본체가 워낙 크고 시선이 가는 부분인데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너무 심플하면서 세련되서 다 커버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팟 맥스를 음질이나 성능으로 까는거는 이해되도 디자인으로 까는거는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에어팟 맥스를 디자인으로 까는 사람들은 그냥 에어팟 맥스가 까고 싶은게 아닐까란 생각이듭니다.
여하튼 실물도 정말 예쁘고 깡패입니다.
너무 크고 튀는 점은 확실히 있는거 같습니다.
알루미늄 이어컵이 진짜 에어팟 맥스 디자인의 80프로는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예쁩니다.
에어팟 맥스 프로의 이어쿠션 부분은 너무 커서 귀에 착 감기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굉장히 폭신폭신합니다.
그런데 너무 커서 귀에 착 감싼다는 기분보다도 그냥 귀를 다 덮어버린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무게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장시간 착용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순전히 저의 기준이지만 2시간 정도만 착용해도 이제 그만 착용하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아 그리고 헤드폰을 벗으면 재생이 일시 중지 되고, 다시 착용하면 자동 재생됩니다.
에어팟 맥스 프로의 텔레스코핑 암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서 소두든 대두든 상관없이 자신의 사이즈에 맞게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해서 원하는 착용감에서의 착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야 여느 헤드폰이든 다 같은 부분일테니 중요하거나 뭐 특별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이 동그란 디지털 크라운 버튼을 통해서 돌리면 음량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뭔가 애플워치에서 있는 디지털 버튼이 크기만 커진거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듭니다.
그리고 한번 누르면 재생 / 일시정지 두번 누르면 다음곡 세번 누르면 이전 곡으로 이동합니다.
에어팟 맥스랑 기능 및 작동을 좀 통일하려고 한 부분같습니다.
그런데 소니 xm5 같은 경우에는 손가락 터치로 음량 조절이 가능한 부분인데 반해 저렇게 버튼을 돌려서 볼륨을 조절하는 게 얼마나 더 편할지는 계속 사용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고 자꾸 다른 버튼을 눌러서 계속 손이 번거롭게 여러번 갔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부분같습니다.
에어팟 프로 와 다르게 에어팟 맥스는 저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걸렸다가 풀렸다가 변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센서 터치 부분을 꾹 눌러야 하는 반면에 에어팟 프로 맥스는 그냥 누르면 바로 노이즈 캔슬링이 걸렸다가 풀렸다가합니다.
에어팟 맥스는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어서 풍부하고 깊은 베이스, 정확한 중음 그리고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 확장성을 제공해 모든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을 때는 솔직히 소니 xm5가 더 나았고 제 주변 사람들도 소니에 한표를 던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전문가 아님 단순 청취시)
하지만 저는 힙합음악을 너무 좋아하기에 에어팟 맥스가 베이스를 정말 잘 잡고 베이스 시에는 이어밴드가 떨릴 정도의 우퍼 같은 느낌도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에어팟 맥스가 저한테는 와닿았습니다.
또 에어팟 맥스는 헤드폰적 기능 외에도 패션 아이템적인 성격도 정말 강하니 이 부분도 사실 너무 크게 작용했습니다.
운동용으로 에어팟 맥스를 산 이유는 이어쿠션이 교체 가능한 부분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운동하면 땀을 많이 흘릴테니 언젠가 교체는 해야하니깐 에어팟 맥스로 간 이유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이어팁이 너무 커서 땀에 절게 된다고 아에 에어팟 맥스를 안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운동 끝나면 제 몸 닦기도 전에 물티슈로 얘부터 닦아줍니다.
이어쿠션 8.5만원에 판다고 하니... 최대한 깨끗하게 쓰고 2년 정도 쓰면 교체해줘야 겠습니다.
아참 이어쿠션 안에 보면 L,R이 써져있습니다.
그냥 버튼있는 쪽이 오른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이폰 전용 충전기인 8핀을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한 번 최대 충전시 20시간 가량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시간이나 착용하고 듣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5분 충전으로 1.5시간 재생가능한 고속충전 모드도 있습니다.
에어팟 맥스 사고 느낀 점은 ’일단 잘 샀다‘입니다.
어쨌거나 너무 잘 샀단 생각 들고 앞으로 잘 쓰겠습니다.
에어팟 맥스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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